2009년 5월 17일 일요일

초콜릿 복근 외국인은 뭐라고 부를까?


남자의 근육 중 가장 많은 남성이 원하며 동시에 가장많은 여성이 원하기도 하는 복근
그러나 그만큼 가장 만들기 힘들다고 알려진 부위가 바로 복근이죠.
우리는 초콜릿복근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있지만 생각만큼 쉽지는 않은 것이 사실인데요

쉽지 않기 때문에 스타들은 근육을 만들어 이미지를 변신시켜왔습니다.
그 중 복근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는데 최근 가수 이현씨도 초콜릿 복근을 만들어 우리를 놀라게 했는데요.
                                                                                                                             (가수 이현 복근)

그럼 우리에겐 익숙한 초콜릿 복근 외국인들은 뭐라고 부를까요?
궁금하지 않으세요?
사실 외국인이 뭐라고 부르는지 별로 궁금하지도 않았고 알고 싶지도 않았었지만 우연한 기회에 알게되어 소개합니다.

때는 08년 여름 어느날
여름이지만 멋진 몸매를 만들지 못한 나는 조금이라도 멋져보이고 싶어서 같이 일을 하는도중 틈틈히 운동을 했습니다.

영어마을에서 일을 했기 때문에 거의 한국인 반, 외국인 반이었는데
이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던 외국인 친구가 나에게 한마디 던졌습니다.

편의상 한글로 하겠습니다.


"무슨 바퀴벌레라도 되려고?"
왠 바퀴벌레? 영어로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원어민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바퀴벌레가 무슨 뜻인지 나는 몰랐습니다.
바퀴벌레 만큼 열심히 운동한다는 뜻인가..;;;

"너 바퀴벌레 복근 갖고 싶어서 운동하는 거지?"
외국인친구가 다시한번 물었습니다.
바퀴벌레라면..

바로 이런놈을 말하는 건가?

"난 바퀴벌레 복근이라는 말은 처음들어봐"
"그래? 그럼 한국인들은 뭐라고 부르는데?"
"우리는 초콜릿 복근"
"어? 말돼네"

내 친구는 신기한듯 아니 오히려 바퀴벌레복근보다 오히려 초콜릿복근이 더 말이 된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 거렸습니다.
"그래도 초콜릿은 안딱딱한데.."
라고 한마디 더 하긴 했지만요.
문화의 차이에서 비롯된 단어이겠지만 무튼 서로 신기한듯 우린 한참을 바라보았죠.



아직 여름이 오지 않았지만 올여름도, 초콜릿 혹은 바퀴벌레 복근은 물건너 간듯 하군요.;;
(여름아 오지마;;)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열심히 운동해서 살이라도 조금 빼야겠습니다.^^

추천, 댓글은 무료입니다

댓글 5개:

  1. 저는 자연복근이 있씁니다. 너무 말라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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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용짱 - 2009/05/17 20:51
    저는 王자는 없지만 비슷한 三자가 있습니다. 허허.

    요즘 열심히 운동하고 있으니 조만간 王자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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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제 배의 왕자는 언제적 이야기인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다시 운동 부활을 하고 있지만 정말 어렵네요.

    바퀴벌레 = 초콜릿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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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야이노마 - 2009/05/19 10:59
    저도 군대 있을땐 꽤 괜찮았던것 같은데 말이죠.

    전역하고 일년이 지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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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재미있긴 하지만 바퀴벌레 복근이란 표현은 아마 그 외국인이 농담으로 한 얘기인것 같군요. 간혹, 바퀴벌레복근을 연상시킨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식으로 사용되는 말은 아니구여~ 그냥 참고로 말씀드리면.. 6 packs, 8 packs등으로 부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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