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29일 금요일

영결식, 이명박씨 와 노무현 대통령님




영결식이 끝날 때까지 조용히 마음으로 애도하려 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님과 이명박씨에 대한 글을 쓰는 사람이 너무 많아 나는 안 써도 되겠다 했다.

그런데 오늘 이명박씨의 행동 도저히 글을 안쓰고는 못버티게 한다.

1. 영결식장에 노란색 금지 , 노란색 압수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090529102818102&p=akn&RIGHT_COMM=R1

2. 추도사를 읽는 도중 분향소 강제철거
http://www.slrclub.com/bbs/vx2.php?id=free&page=1&sn1=&sid1=&divpage=1209&sn=off&sid=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6696081

3. 영결식 틈타 용산 재개발 건물 명도 강제 집행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90529093222&section=03

이럴 순 없다.
이럴 순 없어.



오늘 노무현 전 대통령님과 이병박씨의 차이를 극명히 보여주는 사례가 하나있었다.
바로 생중계를 하는 사회자의 멘트
대부분의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사회자는 전 노무현 대통령, 혹은 고 노무현 대통령 이라고 계속해서 말했다.
하지만 이명박씨에게는 이명박 대통령이 입장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명박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님 이라고 말했다.
무의식중에 사회자도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 생각한다.


노무현 대통령님 편안히 가십시오.
걱정은 하지 마십시오.
우리 국민이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못다한 꿈 이루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댓글 6개:

  1. 그릇이 작아 그런거려니 하기엔 너무 화가 나네요...

    왜... MB는 그럴수록 자충수를 둔다는 것을 모를까요?

    아... 답답한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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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photoni - 2009/05/29 15:24
    네 정말 답답하군요.



    앞으로 예우를 갖춘다 말하고

    뒤에서 자기 하고 싶은 일 다하는

    두얼굴에 실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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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경제인 출신 정치인의 한계라고나 할까... 이명박은 정치 하수 중에 하수입니다. 정말 그때 전부다 부동산에 미치지만 않았더라도 이런 결과까지 나왔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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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이명박 대통령이라고 한건 알겠는데 그건 고인을 높이기 위해서 일부러 그런거 라고 생각되네요



    차라리 티나게 이명박씨 라고 해줘야 되는건데.. 좀 아쉽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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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용짱 - 2009/05/29 17:15
    요즘은 사건이 너무 많이 터져 이명박씨가 불쌍하기도 합니다만 자신이 자초한 일이니 잘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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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아마 - 2009/05/29 17:20
    이명박씨 오늘 야유가 엄청나더군요.

    오늘이 지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국민 전부가 촛불을 드는건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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